외국인과 일대일로 20분이 넘는 시간 동안 대화하는건 처음이라 첫 수업때는 많이 긴장했었던 거 같습니다.

하지만 선생님께서 편안하게 수업을 잘 이끌어나가 주시면서 똑똑하다, 잘한다 라는 등 칭찬도 아낌없이 해주셔서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즐겁게 임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

저는 평소 영어회화에 관심이 많아 영어로 말하기를 좋아했지만, 매번 '내가 하고 있는 말들이 모두 문법적으로 맞는건가?'라는 고민을 자주 했었습니다. 그래서 수업시간에 말을 할 때에도 특히나 문법에 신경써서 말하려고 노력했었던 거 같습니다.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생님께서 매번 수업시간마다 저의 말하기에서 어느 부분에 오류가 있었는지 콕 집어서 알려주셔서 많이 고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 또한 그 부분에 대해서는 그 다음 수업시간에 한번 더 복습까지 도와주신 덕분에 한번 더 확실하게 바로잡을 수 있었습니다.

또한 저는 생각보다 빠르게 지나갔던 25분간의 수업시간을 최대한 잘 활용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았습니다. 저만의 수업 꿀팁은 '아주 사소한 대답이라도 확실한 문장으로 대답하기' 입니다. 만약 선생님께서 "Do you have any question?"이라고 질문을 하셨다면 그냥 "No" 라고 대답하기 보다는, "No, I don't have ant question"이라고 대답하면서 최대한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노력했던 거 같습니다.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신경을 쓰고 말하기를 연습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선생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더 많이 하게되면서 말하기 연습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.

이번 수업을 계기로 훗날 꼭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곳에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.  굉장히 유익한 수업이었던 거 같고, 기회가 된다면 다음번에도 계속해서 참여해보고 싶습니다.